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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권도시포럼, 인권도시 네트워크 활성화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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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자치단체 인권위원회 협의체 발족 논의"
"전국 인권담당 공무원 네트워크 회의 열고 인권행정 함께 고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는 국내 인권도시 간 상호 교류와 협력 강화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네트워크 장이 마련된다.
먼저, ‘광역지자체 인권위원회 회의’와 ‘지자체 인권도시 네트워크 회의가 21일 오전 10시 금남로 5·18민주화운동기록관에서 열린다.

2014년 세계인권도시포럼에서 마련된 ‘광주 인권도시 이행원칙’에는 국내 인권도시 네트워크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올해 포럼은 도시 간 연대를 통해 인권 이슈를 공론화하고 실천 경험의 공유 및 공동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협력하는 본격적인 논의의 공간을 마련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광역지자체 인권위원회 회의’는 17개 광역지자체 중 위원회가 설치된 11개 위원회 중 9개 위원회, 4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광주, 충남, 서울 3개 인권위원회 활동 경험을 공유하고, 인권위원회 협의체 발족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한다.

지난 3월 광주시가 충남과 공동으로 한국인권회의를 주최해 지자체 인권위원회협의체 필요성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바 있다.
이 자리는 최근 전국적으로 많은 지자체에서 인권조례와 제도가 마련되고 있지만, 지자체 인권위원회 간 정보 공유 및 협력 체계가 마련되지 않은 점을 감안, 지역 인권기구로서 역할 수행 방안을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10개 지자체 인권담당 공무원 60여 명이 참여하는 ‘지자체 인권도시 네트워크 회의’는 지난 2월 서울에서 광역 지자체인권도시협의회를 발족된 이후 첫 번째 열리는 회의다. 행정 차원에서 인권도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광역자치단체 공무원이 머리를 맞대고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22일에는 자치단체 인권 사례 논의의 첫 번째 테이블로, 인권도시의 출발점은 인권감수성 향상을 위한 인권교육임을 함께 인식하고 ‘공공영역의 인권교육과 인권행정’을 주제로 전국 자치단체 공무원, 인권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세계인권도시포럼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방정부와 지역사회에서 인권이 구체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국가와 지역의 인권정책 실현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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