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TV로 아파트 입주자회의 본다"…인천시 20곳에 방송시설 구축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가 아파트 관리 비리를 예방하기 위해 입주자대표회의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방송시스템을 구축한다.
시는 아파트 20곳을 선정해 다음 달부터 연말까지 총 1억6800만원을 들여 실시간 방송할 수 있는 장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중구는 영종한양수자인, 동구는 동산휴먼시아2단지, 남구는 동아·풍림, 연수구는 우성2차, 한양1차, 럭키송도, 남동구는 간속풍림아이원, 간석래미안자이, 아시아드선수촌 5단지, 햇빛마을 벽산 아파트가 선정됐다.
또 부평구는 산곡한화2단지, 삼산미래타운4단지, 부평래미안, 계양구는 오류신동아, 학마을서해, 동남·롯데, 서구는 검단1차피오레, 마전영남탑스빌, LH웨스턴블루힐, 청라29블럭 호반베르디움이다.
아파트 단지 자체적으로 실시간 방송시스템을 구축한 사례는 있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입주자는 가정에서 TV로 입주자대표회의 장면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고 스마트폰으로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각종 공사계약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안들을 결정하는 입주자대표회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사업결과와 입주민 의견을 반영해 보다 많은 공동주택에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실시간 방송시스템 구축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