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토픽] 브라질 "464위가 올림픽 출전?"

[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세계랭킹 464위 빅토리아 러브레이디(브라질)가 극적으로 리우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는데….

국제골프연맹(IGF)은 20일(한국시간) "러브레이디가 리우올림픽에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러브레이디는 올림픽랭킹이 60위 밖으로 밀려나 리우행이 좌절됐지만 크리스텔 뵐용과 안네 판 담(이상 네덜란드), 캐서린 브리스토(뉴질랜드) 등 3명이 막판 출전을 포기해 58위 자격으로 등판하게 됐다.

이들 3명은 자신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자국 올림픽위원회가 골프 종목 선수 파견을 포기했다. 러브레이디는 현재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최국인 브라질은 러브레이디의 합류로 세계랭킹 444위 미리암 나글과 함께 2명이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게 됐다. 러브레이디 외에 스테파니 미도(아일랜드), 마하 하이우이(모로코)가 행운의 탑승권을 얻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