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삼성전자 GO]1171개 코스닥 시총 넘어섰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삼성전자 시가총액이 코스닥시장 전체 시총 규모를 넘어섰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시총은 전날 기준으로 219조171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말(185억5972억원)보다 33조5747억원(18.09%) 증가한 수치다.
219조원에 달하는 삼성전자 시총은 코스닥시장 전체 시총(213조원)을 초과한다. 단일 기업 시총이 1171개 상장사 시총을 모두 합한 것보다 많다는 얘기다.

코스피에서도 시총 2위인 한국전력(38조7746억원)보다 5배 이상 높다. 시총 2위부터 9위까지를 모두 합해야 삼성전자와 어깨를 겨룰 수 있다.

코스피 시장 전체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시총 비중은 16.7%를 넘는다.
최근 삼성전자 주가 상승세는 무섭다. 이날 오전 154만원을 터치하며 52주 신고가를 또 갈아치웠다. 전날에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0.99% 상승한 153만3000원에 거래를 마치면서 52주 신고가를 세웠었다.

삼성전자는 최근 10거래일 중 2거래일을 제외하고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파로 130만원 선까지 후퇴했지만 곧바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며 150만원 선을 훌쩍 넘어섰다.

이제는 삼성전자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상승세면 이번 주 내로 2013년 1월 사상 최고가(157만6000원)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증권가에는 삼성전자 주가 추가 상승 배경으로 실적 증가와 지배구조 개편 기대감, 전기차 투자 등을 꼽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7일 잠정실적 집계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 분기(6조6800억원)보다 21.3% 상승한 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6조9000억원)보다 17.4% 오른 수치로, 증권사들이 집계한 가이던스(7조6000억원)를 크게 상회한다.

여기에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의 지배구조 조기 개편 기대감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가 세계 1위 전기차 회사인 중국 BYD에 5000억원을 투자한다는 소식도 호재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앞다퉈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SK증권과 유진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동부증권은 180만원 이상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BYD 지분 인수, 실적호조세, 삼성그룹 지배구조 변화 가능성, 주주이익환원정책 강화,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우량한 재무구조 등을 주목해서 현 주가에서도 여전히 긍정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며 "사상 최고가 경신도 가능할 것" 이라고 기대했다.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