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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인 모두 밝은 표정과 자신감, 신태용호 출국 풍경

최종수정 2016.07.18 13:20 기사입력 2016.07.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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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인 모두 밝은 표정과 자신감, 신태용호 출국 풍경

[인천공항=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태극전사 열여덟 명의 표정은 밝았다. 올림픽축구대표팀이 당찬 출사표와 웃음을 안고 결전지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로 향했다. 상파울루에서 베이스캠프를 차려 13일 가량 훈련한 뒤 피지와의 1차전 경기에 나선다.

선수들은 설레임 반, 자신감 반이었다. 긴장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신태용 감독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올림픽을 위해 출발한다. 일단 상파울루에서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13일 정도 훈련하는데 잘 준비해서 멋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권창훈과 석현준도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얼굴로 출국 인터뷰를 했다. 권창훈은 "올림픽은 놀러 가는 것이 아니"라면서 "나이와 운이 모두 맞아야 하는 올림픽에 나가게 되어 기쁘다. 남은 기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권창훈의 밝은 표정은 부상 회복을 의미하기도 했다. 권창훈은 "이제 통증은 없다"고 했다.

18인 모두 밝은 표정과 자신감, 신태용호 출국 풍경

석현준은 인터뷰에 조금 늦게 왔다. 여권 발급으로 늦어졌다. 석현준은 웃는 얼굴로 가벼운 발걸음으로 뛰어왔다. 좌우에서 자신에게 인사하는 이들을 모두 받아주고 취재진들 앞에 섰다.
석현준은 시작은 긍정적으로 해야 되지 않겠나 싶어 좋게 생각하고 있다. 금메달을 원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다. 개롣 매 경기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대표팀의 강점을 묻자 하나같이 공격이라고 했다. 신태용 감독은 "2선세어 강점을 보여줬다. 손흥민과 석현준이 들어오면서 공격라인이 더 강해지지 않았나 한다. 앞에서 석현준과 황희찬이 붙여주면 뒤에서 손흥민, 문창진, 류승우, 권창훈 등이 좋은 활약을 해줄 것"이라고 했다.

살짝 구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신 감독은 "수비를 먼저 우선시하고 강하게 만들고 카운트어택이 되도록 하려고 한다. 많은 작전을 구사하려고 하고 있다"고 했다.

권창훈도 "감독님이 2선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주시고 공격적인 스타일의 플레이를 요구하신다"면서 "현지에서 훈련하면서 손흥민, 석현준 형과의 플레이를 고민해 봐야 될 것 같다"고 했다.

석현준은 일선 공격수로, 최고참으로 공격을 직접 이끌겠다고 했다. 그는 "모두 좋은 선수들이기 때문에 잘 화합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최고참으로서 동료들과 후배들도 잘 이끌겠다"고 했다.

선수들은 곧바로 단체 사진 촬영을 했다. 이번 대표팀 캐치프레이즈 'Reds, It's on'을 다 함께 외쳤다. 오른손 엄지 손가락을 올려 따봉을 만들고 가로로 눕힌 뒤 앞으로 내민 동작도 같았다.

이어 다같이 짐을 챙겨 출국장을 빠져 나갔다. 각자 지인들과 하이파이브하고 포옹했다. "살아서 돌아올게", "잘하고 와라" 등의 인사들이 오갔다. 선수들이 모두 가고 석현준이 가장 마지막에 들어갔다. 설레임 가득한 표정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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