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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로 출발' 신태용 감독 "멋진 경기 준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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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축구대표팀 [사진=김현민 기자]

올림픽축구대표팀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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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리우올림픽 남자축구대표팀 신태용 감독이 자신감 있는 출사표를 남기고 결전지로 향했다.

올림픽대표팀은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상파울루에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대회 직전 마지막 담금질을 한다.
신태용 감독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올림픽을 위해 출발한다. 일단 상파울루에서 베이스캠프를 차리고 13일 정도 훈련하는데 잘 준비해서 멋진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겠다"고 했다.

상대팀 분석에 대해서는 "일단 명단이 다 나오지 않아서 멕시코랑 피지, 독일 경기를 잠깐씩 봤을 뿐이다. 브라질에 가면 멕시코랑 독일 간 첫 경기를 또 볼 수 있기 때문에 경기를 보면서 분석을 잘하고 준비하려 한다"고 했다.

수비라인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았다. 출국 전 대표팀은 갑작스럽게 송주훈이 부상으로 빠지고 예비명단에 있던 김민태가 대체 발탁됐다. 새 얼굴이 들어오면서 이전에 맞췄던 수비조직력을 그대로 보여주기 어렵게 됐다.
하지만 신 감독은 "송주훈의 부상으로 심각한 문제기 있지 않을까 고민은 있지만 와일드카드 장현수와 정승현, 최규백이 있고 대체 발탁된 김민태도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안 한다. 하루 아침에 잘 만들어질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조직적으로 더 준비를 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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