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까지 우리나라에 머무는 슈나이더 암만 대통령의 방한은 1963년 한-스위스 수교 이래 스위스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다. 2014년 1월 박 대통령이 스위스를 국빈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이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박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대북제재에 대한 스위스의 협조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스위스 정부가 지난 5월 대북제재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안보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하는 등 그동안 북한문제에 대해 우리 입장을 적극 지지하고 긴밀히 협력해 온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앞으로도 북한의 도발과 핵개발 의지를 꺾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지속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슈나이더 암만 대통령은 한국인 며느리를 두고 있어 한국에 대해 많은 이해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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