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40% 오른 6682.86으로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역시 1.62% 오른 2,884.12를 기록했다.
1%대로 소폭의 상승세를 보이며 출발한 이 날 유럽증시는 미국이 고용지표 호조에도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기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아시아 증시가 오르자 오후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7·10 참의원 선거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이끄는 개헌세력이 승리하면서 이날 4% 가까이 급등 마감했다.
뉴욕 증시도 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가 장중 사상 최대치를 넘어서는 등 호조세를 보였다.
독일에서는 포르셰(3.63%), BMW(2.33) 등 자동차주가 강세를 보였고, 프랑스에서는 슈나이더 전기(3.64%),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3.48%) 등 전기·전자 주가 상승세를 이끌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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