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언어 말하기 대회는 다문화학생의 타고난 이중언어능력(한국어·모국어)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유창한 모국어와 자신감, 의사소통 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행사로, 지난 2013년부터 진행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참가학생은 3분 분량의 원고를 한국어와 부모 모국어로 각각 3분씩 발표하며, 중·고등학생의 경우는 각 언어별 질의응답도 이어진다.
시교육청은 본선 수상자 5명을 전국대회에 서울대표로 추천하며, 중국어 및 베트남어 수상 학생에게는 오는 9월 '서울시 다문화학생 모국 체험단' 일원으로 상하이와 호치민을 방문·체험할 기회도 제공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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