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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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 11일 사드배치로 인해 화장품 주가가 일시적으로 하락했지만 일본의 사례를 근거로 한국 화장품이 경쟁을 다시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오히려 2분기 실적 모멘텀에 집중해야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영화 교보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가 하락은 사드 배치 결정에 의한 것으로 지난 2월 사드 배치 우려에 의한 주가 하락과는 다른 부분이 있다"며 "지난 2월 하락한 주가는 견조한 한국 화장품 수출 성장세와 화장품 업체들의 견조한 실적성장세에 힘입어 단기간내 주가 반등에 성공했었다"고 말했다.
8일 한국의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 관련 소비재인 화장품주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이 여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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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한국콜마 -5.2%, 코스맥스 -5.5% 등이 하락했다. 사드 배치에 따른 중국의 무역보복, 대한민국 관광 규제 등에 의한 우려가 투심을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
향후 주가 추이를 단정지어 판단할 순 없지만 화장품무역 관련 제재 방안이 나온다면, 이는 비정상적인 루트를 통해 한국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제품에 대한 제재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제재는 중국 정부가 충분히 명분을 가질 수 있는 규제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화장품 대장주는 이러한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상황이라는 게 서 연구원 설명이다. 서영화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의 대부분 중국 매출은 이미 정식 루트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며 "중국 시장내 브랜드력 또한 확실하게 갖추어져 있는 상황이어서 해당 규제들이 강화된다 하더라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더구나 중국 내 반일감정이 극심했던 때 중국의 대일본 화장품 수입액 역시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회복한 전례가 있다.
그는 "중국의 대일본 화장품 수입액 역시 2012년, 2013년에 각각 -4.1%, -10.8% 감소하는 부진을 겪었지만 2014년과 2015년 중국의 대일본 화장품 수입액이 전년보다 각각 36.6%, 39.6% 증가하며, 과거 2년간의 부진에서 완전히 탈피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
이에 따라 현재는 실현되지 않은 것들을 두려워하기 보다는 2분기 실적모멘텀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봤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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