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몰, F&B 강화…현대 아울렛 저격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동대문 지역 쇼핑몰들이 식·음료(F&B) 시설을 잇달아 강화하며 중국인들 입맛에 맞는 신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유명 어묵과 디저트 브랜드 매장을 오픈하는 한편,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집객효과를 최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패션 전문점 두타몰은 동대문 두타몰 6층에 전문 F&B 공간을 오픈했다. 총 780㎡(230평) 면적에 이태원, 홍대, 강남 등 핫 플레이스에서 떠오르는 맛집 9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두타몰은 6층 F&B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7월 31일까지 전체 매장 구매 고객에게 6층 F&B 매장에서 5000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2000원 영수증 쿠폰을 지급하며, 7월 중 구매한 6층 F&B 매장의 영수증을 제시할 경우 지하 1층 푸드코트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7월 15~17일과 22~24일 두타광장과 동대문 일대에서 6층 F&B 매장의 대표 메뉴 할인 쿠폰을 담은 브로슈어를 배포할 예정이다.
두타몰 관계자는 "6층 전문 식음 공간 오픈으로 두타몰과 두타면세점을 방문하는 국내외 고객들에게 퀄리티 높은 먹거리와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 지하 2층에도 F&B 공간을 추가로 조성해 고객들의 쇼핑 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바나나맛우유를 주재료로 음료와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는 ‘옐로우 카페’와 즉석에서 만들어 먹는 허니버터칩을 먹을 수 있는 ‘해태로’ 등도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을 가야만 맛볼 수 있다. 1층에는 한국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명인명촌 매장이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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