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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오늘 첫방, 전도연·유지태 연기 변신 기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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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와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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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전도연은 오늘(8일) 첫 방송하는 tvN 새 금토드라마 '굿와이프'에서 15년 만에 로펌 변호사로 복귀한 김혜경을 연기할 예정이다.

전도연의 11년 만에 하는 브라운관 컴백인데다가 '변호사' 역할은 연기 경력 26년 만에 처음이다. 2006년 '프라하의 연인'에서 외교관을 연기했던 전도연은 이번 굿와이프에서 어떤 변호사로서의 모습을 보일지 기대된다.
유지태는 '굿와이프'에서 정치인, 재계 거물, 경찰 선배까지 가리지 않고 잡아들이는 대쪽 검사에서 스캔들로 인해 한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태준 역을 맡았다.

극중 이태준은 가정적으로 내조 잘하는 아내 김혜경(전도연 분)과 훌륭한 두 명의 자녀까지 둔 완벽한 엘리트남이지만 스캔들과 부정부패 의혹으로 구치소 수감까지 당하게 되는 드라마틱한 인물이다.

유지태는 '굿와이프' 제작발표회에서 "악역을 맡을 때 고심이 많다. 연기 인생에서 내가 추구하는 연기자로서의 가치에 얼마만큼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 하지만 진실한 연기는 시청자들도 알아주실 거라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지태로 인해 가정의 화목이 깨지고 굴곡 없이 평탄했던 그녀가 큰 변화를 맞닥뜨리게 되면서 성장해나가는 김혜경의 모습도 전도연이 흡입력 있는 내면 연기로 그려갈 예정이다.

극중 전도연은 연수원에 강의를 나왔던 검사 유지태(이태준)와 결혼한 후 15년간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고 있다.

이후 남편이 일련의 사건들로 구속되자 두 자식들과 생계를 위해 늦은 나이에 로펌에 입사해 사회 초년생으로 거듭나게 된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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