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 FBI국장 청문회 "힐러리 이메일 취급시 위법 없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힐러리 클린턴

▲힐러리 클린턴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뉴욕 황준호 특파원]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은 하원 정부개혁감독위원회가 주최한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이메일 취급시 위법사안이 없었다"며 "(소환조사를 받았을 때) FBI에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그는 이틀 전 미국 민주당의 사실상의 대선후보인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해 법무부에 '불기소'를 권고한 바 있다.
코미 국장은 '이메일 스캔들' 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클린턴 전 장관이 "비밀정보를 다루는 과정에서 잠재적 법령 위반의 증거가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합리적인 검사라면 그러한 사안을 기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클린턴 전 장관의 이메일 처리가 "극히 부주의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코미 국장은 제이슨 차페츠 위원장을 비롯한 공화당 위원들의 질문에 "우리 요원들이 비정치적이고 전문적인 방식으로 수사를 했다"며 "(클린턴 전 장관을) 중과실로 기소하는 게 과연 적절한지에 대해 중대한 우려가 있었다"고 결정 배경을 밝혔다.

앞서 차페츠 위원장은 모두 발언 등을 통해 "자기 이름이 클린턴이 아니거나, 권력 엘리트가 아니면 법무장관이 다르게 (그 사람을) 대우할 것"이라며 "FBI가 클린턴 전 장관의 처벌을 면하게 함으로써 위험한 선례를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