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타선의 활약으로 SK 와이번스에 역전승하며 2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SK에 14-4로 이겼다. 3-4로 뒤진 8회초에만 홈런 세 개를 묶어 11안타를 몰아치며 11점을 올려 승부를 뒤집었다. 30승2무43패로 순위는 kt 위즈와 공동 9위로 올라섰다.
KIA 타이거즈는 kt와의 원정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선발 헥터 노에시는 8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8승(3패)을 챙겼다.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임창용은 1이닝을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임창용의 세이브는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던 지난해 10월 5일 광주 KIA전 이후 276일 만이다. 타이거즈 소속으로는 1998년 9월 27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 이후 6493일 만이다. KIA는 이 승리로 35승1무41패를 기록, 롯데 자이언츠와 공동 5위에 올랐다.
NC 다이노스는 마산 홈경기에서 롯데에 8-4로 이겼다. 팀이 1-4로 뒤진 7회에 세 번째 투수로 나간 최금강이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6승(1패 1세이브)째를 챙겼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 홈경기에서 선발 투수 유희관의 호투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4-1로 물리쳤다. 유희관은 8이닝을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9승(1패)째를 챙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안방에서 LG 트윈스를 12-11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7-10으로 뒤진 5회말 타자일순하며 5득점해 경기를 뒤집었다. 베테랑 이승엽은 팀이 10-10 동점에서 2타점 2루타로 결승점을 올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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