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까지 전자제품의 고장증상과 제품에 얽힌 사연 접수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세운상가 기술장인들이 시민들의 추억이 깃든 고장 난 전자제품을 고쳐주는 수리워크숍 ‘수리수리얍’을 운영한다.
서울시는 이달 30일까지 <00은대학연구소> 홈페이지나 세운상가 페이스북 <안녕하-세운>을 통해 전자제품의 고장증상과 제품에 얽힌 사연을 접수한다고 7일 밝혔다. 접수된 제품은 세운상가 기술장인들의 상세 진단을 거쳐 수리된다.
시는 수리수리얍을 토대로 현재 세운상가 수리협동조합 설립을 기획중이며 오는 9월 공식 설립할 예정이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세운상가군 장인들은 무엇이든 고칠 수 있는 기술과 전문성을 가진 분들”이라며, “이들이 모여 설립하는 수리협동조합은 세운상가 활성화뿐만 아니라 잊혀져가는 추억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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