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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선수 36명 리우올림픽 출전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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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북한의 대표선수 36명이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6일 보도했다.

방송은 이날 "역도 선수 10명과 남녀 각각 3명씩 모두 6명이 출전하는 마라톤 이외에 7개 종목 20명의 북한 선수가 올림픽 본선행을 확정했다"며 "권투 등 예선이 진행 중이거나 국가별 초청으로 참가 자격을 얻을 종목이 남아 있어 북한의 출전 선수는 늘어날 수 있다"고 전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위원회는 오는 18일(현지시각) 등록을 마감하면 올림픽 본선 무대에 오를 북한 선수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

특히 북한은 역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남자 6명과 여자 4명이 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일찌감치 확정했다. 2012년 런던올림픽부터 작년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세계무대 정상급 기량을 선보인 남자 56㎏급 엄윤철이 유력한 금메달리스트로 꼽힌다.

체조에서는 북한의 체조영웅 리세광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홍은정이 출전할 예정이다. 평가전을 앞둔 한국의 양학선이 리우행을 확정할 경우, 리세광과 남북대결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수영에서는 김국향과 김미래가 다이빙 여자 10m 싱크로나이즈드 플랫폼에, 김은향이 10m 플랫폼에 각각 도전장을 내밀었다. 여자 탁구의 김송이와 이명선이 개인전에 출전하고, 리미경과 함께 세 명이 팀을 이루는 단체전에 참가해 세계 최강 중국에 도전한다.

레슬링에서는 정학진, 윤원철 등 남자 2명과 김현경, 정명숙 등 여자 2명이 메달 사냥에 나설 전망이다. 양궁에는 세계랭킹 73위 강은주의 출전이 유력하며 사격에는 남녀 2명씩 네 명이 출전한다고 방송은 전했다.

한편 제31회 하계 올림픽은 다음 달 5일부터 21일까지 17일 동안 브라질의 수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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