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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기 넘친 김동준 "獨 노이어, 와일드카로 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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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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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올림픽축구대표 골키퍼 김동준(22·성남)이 마누엘 노이어(30·바이에른 뮌헨)와 붙어보고 싶다고 했다.

김동준은 5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올림픽대표팀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노이어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독일과 2차전을 할 예정이다. 김동준은 독일 대표팀의 와일드카드로 노이어가 오기를 희망했다. 노이어는 독일 최고 수문장이다. 국가대표 골문을 지키면서 동물적인 선방과 수비수에 못지 않는 커버, 태클, 패스 등으로 현대판 새로운 유형의 골키퍼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유로2016에서도 맹활약하며 독일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김동준은 "독일에 노이어가 와일드카드로 왔으면 놓겠다. 수비수들은 리오넬 메시(29·FC바르셀로나)와 붙어보고 싶어하지 않나? 그것이랑 같다. 노이어가 하는 것을 직접 경기장에서 보면서 많은 것들을 느껴보고 싶다. 비록 우리가 골을 못 넣더라도 한번 만나보고 싶다"고 했다.

김동준은 남다른 패기와 분석력도 보여줬다. 골키퍼들은 경기 중 선수들 중에서 가장 뒤에서 지켜보는 포지션이다. 자연스럽게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되고 분석도 많이 한다. 김동준은 피지와의 1차전, 대표팀의 첫 골은 중앙 수비수 중에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른 선수들이 공격수들을 지목한 것과는 달랐다. 김동준은 "약팀들은 대체로 세트피스에 약하다. 이 때 공격에 가담하는 중앙 수비수가 골을 넣을 것"이라고 했다. 또한 "피지와의 경기는 분석이 아직 부족하지만 유로 대회도 보지 않았는가? 아이슬란드가 돌풍을 일으켰다. 수비적으로 상대가 나오면 공격수들이 유능해도 어려운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와일드카드 손흥민(24·토트넘)의 득점을 강조했다. 김동준은 "흥민이형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다. 와일드카드로 많은 골을 넣어줘야 된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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