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 성북구, 여성 안전·행복도시 구축 박차
최근 강남역 인근 건물 화장실에서 발생한 여성 사망사건 등 날로 급증하는 ‘묻지마’ 사건으로 인해 여성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높은 요즘 현장에서부터 조례까지 꼼꼼하게 손질하고 관리함으로써 안전한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는 것이다.
비상벨은 3G 통신망을 통해 관할 지구대와 구청 관제센터를 동시에 연계한다. 화장실 내 범죄예방과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 여성은 물론 노약자가 위협적인 상황에 노출될 가능성을 최대한 낮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험성이 높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리도 집중한다. 인권침해 논란 등으로 적극적인 조치가 힘든 현실에서 성북구정신건강증진센터를 통해 진단 받지 않은 우울 및 스트레스, 음주 사례에 대한 발굴과 상담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정신보건서비스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서울시에 권역별 광역센터(위기대응)의 추가 설치도 요청할 계획이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여성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라면 아동과 사회적 약자들도 안전하고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라고며 “안전만큼은 과잉이 낫다는 공감대를 만들고 남녀노소 모든 구성원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안전도시 성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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