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가 지난 5월 30일 일자리대상 수상에 이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지역고용혁신프로젝트’에도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전남을 비롯해 대구, 부산, 충북 등 4개 시도 제안사업이 최종 선정됐으며, 전라남도는 31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
전라남도가 제안한 사업은 에너지신산업 일자리 창출, 농수산벤처 육성, 청년창업 기반 조성 등을 중심으로 고용지원서비스 제공 및 특화된 인력양성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
또 시급한 현안으로 부상한 조선업 고용위기 극복과 관련한 사업으로 근로자 재교육·재배치 추진 등의 제안도 이번 공모에 채택됐다.
이에 따라 정부가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과 연계해 추진키로 한 지원대책에 포함시켜 고용혁신프로젝트와 별도로 국비예산 12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황인섭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일자리 현장에서 실행 담보력이 큰 사업 위주로 제안서를 작성한 것이 공모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는데 도움이 됐다”며 “지난 5월 말 일자리 대상에 이어 고용혁신프로젝트 공모사업 선정으로 전남도의 우수한 일자리 정책 수준이 다시 한번 입증된 만큼 앞으로 이 프로젝트 추진으로 일자리 창출과 산업 육성이 선순환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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