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에 따르면 일본 기업들은 내년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0.7%로 예상했다. 3년 후와 5년 후에는 각각 1.1%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같은 수치는 지난 2014년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이는 BOJ가 2018년 3월까지 달성하겠다고 세워놓고 있는 인플레 목표치(2%)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그만큼 정부의 물가 목표치 달성에 대한 일본 기업들의 회의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보여준다.
바클레이스, JP모건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이달말 통화정책회의에서 BOJ가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수정하고 추가 완화책을 내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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