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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형 '공보육어린이집' 올해 10개 설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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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연내 10개의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추가로 설치 지원한다. 또 2018년까지 총 30여개의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짓기로 했다.

공동직장어린이집은 중소기업 밀집지역의 근로자 자녀의 보육을 위해 지자체, 중소기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설치ㆍ운영하는 직장어린이집이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최성 고양시장, 제종길 안산시장, 김윤주 군포시장, 이재갑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4일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연내 10개의 공동직장어린이집을 짓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3개 시ㆍ군은 올 연말까지 10개의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신청을 하고 근로복지공단은 이를 우선 처리하게 된다. 특히 3개 지자체는 경기도와 함께 참여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에 필요한 부지와 건물 확보, 설치인가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근로복지공단에서 추진 중인 공동직장어린이집 사업의 도내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근로복지공단은 현재 산업단지나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 근로복지공단의 공동직장어린이집 지원 예산은 948억원이다. 지자체에서 공동직장어린이집 설치 신청을 하면 ▲15억원 한도 내에서 설치비의 90% ▲월 520만원 한도 내에서 월 운영비의 90% ▲어린이집 교사 인건비 1인당 최대 12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아울러 오는 2018년까지 공동직장어린이집 30개소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도는 이를 위해 보육수요가 많은 중소기업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유관기관 합동으로 설명회를 실시한다.

도는 아울러 공동직장어린이집이 설치될 경우 운영시스템으로 경기도형 공보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경기도형 공보육은 국공립어린이집에 준하는 보육서비스와 저렴한 보육료를 지원하는 어린이집 운영체계로 회계 관리의 투명성 확보, 상시 관리체계 구축, 시간 연장 보육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보육 체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공모를 통해 선정한 원장이 경기도형 공보육 시스템에 따라 어린이집을 운영하게 된다.

현재 경기도에 직장어린이집은 196개소로 도 전체 어린이집 1만2455개소의 1.6%에 그치고 있다. 특히 산업단지와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위치한 직장어린이집과 국공립어린이집은 30개소에 불과하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이날 "산업단지나 중소기업 밀집지역은 여성인력의 비중이 높아 보육수요는 많지만 직장어린이집이 부족한 보육사각지대"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 기관 간 협업체계를 확대해 중소기업의 직장어린이집 설치를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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