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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영, 與 당대표 출마…"혁신·통합의 黨으로 바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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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주의 버리고, 계파의식 과감히 지워야"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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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은 3일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비박(비박근혜)계 김용태 의원에 이어 두 번째 공식 출마 선언이다.

5선이자 범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이 의원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민과 당원을 중심에 두는 새로운 정치의 지평을 열고, 계파청산과 화합, 국민이익이 중심이 되는 새누리당으로 대전환을 해야 한다"며 "혁신과 통합의 새누리당으로 바꾸는 혁명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계파 싸움, 공천 갈등, 정책 부진에 등을 돌린 민심을 되돌리는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면서 "전당대회마저 계파 전면전이나 대리전이 된다면 당원은 좌절하고 민심은 더욱 멀어질 것이며, 나라는 정말 어지럽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그는 4·13 총선 패배 책임론과 관련해 "대혁신의 첫 관문은 책임 있는 인사들이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는 데 있다. 무엇보다 자숙해야 합니다"며 "권위주의는 완전히 버리고, 계파의식은 과감히 지워야 한다"고도 했다.

또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는 계파를 초월한 당 운영과 혁신, 통합이 필요하다"며 "계파에 의존하는 편파적 리더십, 계파 이익을 우선하는 독선적 리더십이 아니라 아우르고 통합하는 진정성 있고 강한 리더십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 대표로서 첫 과제는 '무신불립(無信不立·믿음이 없으면 설 수가 없다)'의 자세라며, 국민의 마음을 섬기고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러면서 "당 대선주자들의 공정한 경선 무대를 마련해 대선 승리의 분위기로 조성하겠다"며 "계파, 선수, 원내외를 불문하고 의지와 역량이 있으면 누구나 차별 없이 대선 레이스에 나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밖에 '당정청 일체론'으로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현 정권이 성공해야 정권재창출도 가능하다. 당·정·청이 협력해 민생 정책을 실천하는 데 모든 힘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당 운영 3대 기조로 당이 주도하는 정국 운영, 당이 선도하는 보수 혁신, 당이 중심되는 정권 창출을 제시하고, 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16대 총선(창원을)에서 원내에 입성, 해양수산부 장관, 정책위의장, 여의도연구원장, 경남도당위원장,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등을 지낸 5선 중진이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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