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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 윔블던 테니스 충격의 탈락 '독주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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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박 조코비치/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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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노박 조코비치(29·세르비아)가 윔블던 테니스 대회에서 충격의 탈락을 하며 독주를 멈췄다.

조코비치는 2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2016 윔블던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3회전 경기에서 샘 퀘리(28·미국)에 1-3(6<6>-7 1-6 6-3 6<5>-7)으로 져 탈락했다.
조코비치는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그는 지난해 윔블던, US오픈, 호주오픈, 프랑스오픈을 차례로 정복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등 상승세였다. 윔블던에서도 3연속 우승을 노렸지만 생각치 못한 패배로 짐을 싸게 됐다.

앤디 머레이(29·영국)는 그 사이 순항했다. 머레이는 3회전 경기에서 존 질만(27·호주)을 3-0(6-3 7-5 6-2)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난적 조코비치가 탈락하면서 머레이의 우승 도전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자 단식에서는 안젤리크 커버(28·독일)가 카리나 비트외프트(21·독일)를 2-0(7-6<11> 6-1)으로 꺾었다. 시모나 할렙(24·루마니아)도 키키 베르텐스(24·네덜란드)를 2-0(6-4 6-3)으로 물리치고 3회전을 통과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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