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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수반 "EU잔류 위한 '쉬운 길'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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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니컬라 스터전 스코틀랜드 자치정부 수반은 29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 이후에도 EU에 잔류하는 것이 쉽지 않은 길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의 EU본부를 방문,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 등을 면담하고 스코틀랜드의 EU 내 지위를 유지하기 위한 "쉬운 길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EU 측의) 얘기를 들으려는 의지를 확인해 용기를 얻었다"며 "도전을 과소평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앞서 마리아 라호이 스페인 총리대행은 영국이 EU를 떠날 경우 스코틀랜드도 함께 떠나야 한다고 밝혔다. 라호이 총리대행은 이날 EU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영국 정부 이외 다른 곳과 EU 탈퇴 협상을 벌이는 데 반대한다"며 "스코틀랜드는 그런 협상을 벌일 권한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스페인 정부 역시 카탈루냐주의 분리독립 요구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

스터전 수반은 지난 25일 "EU 내 스코틀랜드 지위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모든 방안을 찾고자 EU 기구들, EU 다른 회원국들과 협상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브렉시트 투표에서 스코틀랜드 지역은 EU 잔류(62%) 의견이 탈퇴(38%)를 압도적으로 앞섰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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