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달 1일 임시 금융통화위원회의를 소집해 국책은행의 자본확충펀드 관련 의결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은 관계자는 29일 "자본확충펀드를 30일까지 설립하고 내달 1일 금통위의 의결을 거칠 예정"이라면서 "다음 달 1일부터 자본확충펀드가 발족한다"고 말했다.
펀드는 11조원을 한꺼번에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지원 필요가 있을 때마다 지원하는 '캐피탈 콜'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긴급하게 여는 건 정부가 지난 8일 발표한 구조조정 대책 시행 일시에 맞추기 위해서다. 한은은 국책은행 자본을 확충하기 위해 10조원 규모를 지원하는 자본확충펀드 방안을 내놓고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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