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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현대重 대표 "잘 살때 월급 생각은 안돼, 구조조정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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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장비 분사로 직원 연봉 차별화 되는 건 당연"
"현대오일뱅크 상장은 때가 아니야"


권오갑 현대중공업 대표

권오갑 현대중공업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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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권오갑 현대중공업 대표는 구조조정과 관련해 "아버지가 100만원 벌다가 60만원 벌게 되면 거기 맞춰서 살아야지, 옛날에 아버지 잘 살때 월급만 생각하면 안된다"며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29일 오전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선3사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권 대표는 기자와 만나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중단한다고 했지, (구조조정을) 안 한다고는 안 했다"라며 "상황이 안 좋으면 시장에 따라서 수축 대응하는게 당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자사 구조조정 방안 중, 지게차 분야 분사를 통한 직원 연봉 차별화에 대해 "야구선수와 배드민턴 선수에 같은 연봉을 주고 있기 때문에, 말 많은 쪽에서 계속 불만인 것"이라며 "직종에 따라 연봉이 다 달라야 하는데 건설장비(분사예정인 지게차 사업) 하고 (조선은 같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낸 자구계획안에 지게차·태양광·로봇사업부의 분사안을 포함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 자금 확보를 위한 자회사 현대오일뱅크 상장에 대해서는 "건설장비나 태양광도 100% 살아있는데, 현대오일뱅크 상장을 이야기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현대오일뱅크는 (기업공개(IPO)시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이) 8000억원에서 1조원 정도 나와야 (상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투자증권 매각과 관련해서는 "고민이 없다"며 "시장 논리대로 파는 것"이라고 전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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