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상장은 때가 아니야"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권오갑 현대중공업 대표는 구조조정과 관련해 "아버지가 100만원 벌다가 60만원 벌게 되면 거기 맞춰서 살아야지, 옛날에 아버지 잘 살때 월급만 생각하면 안된다"며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사 구조조정 방안 중, 지게차 분야 분사를 통한 직원 연봉 차별화에 대해 "야구선수와 배드민턴 선수에 같은 연봉을 주고 있기 때문에, 말 많은 쪽에서 계속 불만인 것"이라며 "직종에 따라 연봉이 다 달라야 하는데 건설장비(분사예정인 지게차 사업) 하고 (조선은 같을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주채권은행인 KEB하나은행에 낸 자구계획안에 지게차·태양광·로봇사업부의 분사안을 포함한 바 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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