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로법(제6조)에 따라 '경기도 일반지방도 건설사업 우선순위 결정내용'을 29일 경기도청 홈페이지(http://www.gg.go.kr)에 고시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 지방도는 경기북부지역 11개소, 남부지역 15개소 등 모두 26개소다.
도는 이들 26개 미착공 지방도에 총 1조7860억원을 투입한다. 도는 먼저 북부지역 11개 지방도 55.51km에 8894억원을 쏟아붓는다. 대상 지방도는 ▲지방도387 화도~운수 4차로 확장(남양주) ▲지방도359 문산~내포 4차로 확장(파주) ▲지방도360 하송우~마산 4차로 확장(포천) ▲지방도375 은현~봉암 2차로 개량(양주) ▲지방도360 월롱-광탄(1) 4차로 확장ㆍ신설(파주) ▲지방도387 삼팔교재가설 2차로 개량(포천) ▲지방도364 효천~신사 2차로 개량(양주) ▲지방도368 신평~심곡 4차로 확장ㆍ개량(포천) ▲지방도383 진건~오남 2차로 신설(남양주) ▲지방도379 광암~신북 2차로 확장ㆍ개량(동두천ㆍ포천) ▲지방도364 가평~현리 2차로 확장ㆍ신설(가평) 등이다.
홍지선 도 건설국장은 "이번에 결정 고시된 지방도 우선 순위는 경제성, 연계성 등 효율성 평가와 지역 낙후도, 도로 형평성, 특수평가 등 정책적 평가를 토대로 도출됐다"며 "특히 열악한 경기북부 도로 인프라 확장과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경기북부와 남부로 구분해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도는 지방도 건설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가용재원 범위 내에서 매년 1800억원 규모로 예산 투자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이번에 우선순위가 결정된 미착공 지방도 사업에 앞서 선택과 집중의 원칙에 따라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지방도364 광암~마산 4차로 확장(동두천ㆍ포천) 등 15개 사업은 2018년까지 모두 우선 준공하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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