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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8개 공공기관 평가결과 "중간등급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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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내 18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실적 평가 결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유일하게 A등급을 받았다.

경기도는 27일 경기도 출자ㆍ출연 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산업통산자원부와 행정자치부 등으로부터 별도 평가를 받는 경기테크노파크, 대진테크노파크, 경기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연구원, 킨텍스 등 7개 기관을 제외하고 18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평가에서 경기과학기술진흥원, 경기복지재단 등 12개 기관은 B등급을 받았다. 또 경기평생교육진흥원, 경기영어마을 등 5개 기관은 C등급이다. 최고 등급인 S등급과 최저 등급인 D등급을 받은 기관은 없다.

A등급과 C등급은 지난해 2개, 6개에서 각각 1개, 5개로 줄었다. 반면 B등급은 11개에서 12개로 늘었다.
도는 이번 평가에 기관별 고유 사업성과에 대한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성과영역 반영비율을 5%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전년대비 사업성과가 15~20%이상 상승한 경기농림진흥재단, 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도체육회가 등급 상향 효과를 얻었다. 이에 반해 지난해 상위권이었던 경기신용보증재단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은 개선효과 미흡으로 등급이 떨어졌다.

A등급을 받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도정 역점사업인 판교ㆍ광교ㆍ북부 경기문화창조허브, 빅파이 프로젝트 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C등급에서 올해 B등급을 받은 경기복지재단은 일하는 청년통장, 경기복지거버넌스사업, 장애인복지종합지원센터 광역기능 전환 등 의 성과를 거뒀다. 또 성과지향 조직문화 형성을 위해 평가ㆍ보상제도를 강화하고,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갈등해결을 위해 CEO(최고경영자)가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내부고객만족도가 전년 대비 대폭(4.3점) 상승했다.

하지만 경기중기센터는 경기청년뉴딜, 슈퍼맨펀드조성 등 도정 핵심정책의 적극적 수행에도 불구하고 다른 영역의 개선실적이 부족하고 총 인건비 인상률이 6.25%로 기준선인 5.2%를 넘어 등급이 한 단계 하락했다.

경기신보 역시 메르스 사태 극복을 위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화를 위한 노력을 성실히 수행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나 총 인건비 인상률이 10.28%를 기록해 지난해보다 한 등급 떨어졌다.

도 관계자는 "전년 대비 평가대상기관 평균평점은 2.13점 상향된 77.71점으로 집계됐다"며 "리더십, 전략, 조직ㆍ인적자원관리 및 재정ㆍ정보관리 등 기반영역과 기관성과는 개선됐지만 도정 정책준수, 고객만족도 등 사회성과 부문은 다소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도는 이날 전체 25개 공공기관장 중 재임 6개월 미만이거나 별도평가 대상인 5개 기관장을 제외한 20명에 대한 평가 결과도 내놨다.

평가 결과 경기도생활체육회와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체육회,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4개 기관장이 A등급을 받았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등 10개 기관장은 B등급을, 경기문화재단 등 2개 기관장은 C등급을 받았다. 경기도시공사,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관광공사 등 3개 지방 공사 사장과 경기도의료원장 등은 오는 9월 최종 평가등급이 나온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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