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몬스터' 박기웅이 성유리의 설득에도 넘어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에서는 오수연(성유리 분)이 도건우(박기웅 분)에게 법률고문으로 뽑아달라고 사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도광우(진태현 분)는 두 사람의 갈등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부추기며 일부러 오수연을 마음에 들어했다.
오수연은 도건우의 집 앞까지 찾아가 전략이 담긴 서류를 건넸지만, 도건우는 오수연에 도도그룹에 들어오려는 이유가 뭔지 묻고, 일부러 오수연 측 변호사 사무실의 역량에 대해 트집을 잡으면서 오수연이 법률고문이 되는 것을 극구 반대했다.
이에 오수연은 "이제는 누군가 도와주기만 한다면 내 힘으로 할 수 있어. 그때와 지금 나 완전 다른 사람이니까"라고 답했다.
도건우는 "그럼 행동도 달라졌겠네?"라면서 오수연에게 키스를 할 것처럼 가까이 다가가다가 멈추더니 오수연의 귀에 대고 "너만 바뀐 게 아니야. 너한테 관심 없어. 내 인생에서 빠져. 귀찮게 굴지 마"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몬스터는 전국기준 시청률 10.6%(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면서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21일 방송분 11.1%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1위는 14.4%를 기록한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스', 3위는 4.7%를 기록한 KBS2 '뷰티풀 마인드'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