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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괴자 드락슬러, 리우올림픽서 안 만나 다행일 정도

최종수정 2016.06.27 07:21 기사입력 2016.06.27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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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리안 드락슬러 [사진=유로2016 공식 페이스북]

율리안 드락슬러 [사진=유로2016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독일 축구대표 율리안 드락슬러(23)가 유로2016 16강 경기에서 맹활약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안 만나게 된 것이 다행일 정도였다.

드락슬러는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스타드 피에르 마우로이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16 16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독일은 드락슬러 덕분에 슬로바키아를 3-0으로 이기고 8강에 올랐다. 드락슬러는 이날 한 골과 도움 한 개를 기록하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드락슬러는 왼쪽 공격을 책임졌다. 전반 43분 완벽한 골을 만들어줬다. 왼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개인기로 벗겨낸 뒤 페널티박스 안으로 드리블해 오른발 아웃프런트로 패스를 넣어줬다. 이를 마리오 고메즈가 그대로 차서 골문 안에 넣었다.

후반 18분에는 직접 골을 터트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골문 왼쪽 지역으로 뜬 공을 드락슬러가 오른발 논스톱 발리 슈팅을 연결, 팀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드락슬러는 독일이 자랑하는 기대주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도 출전할 가능성이 있었지만 이번 유로 대표팀에 발탁되면서 불발됐다. 드락슬러는 왼쪽에서 과감한 돌파와 날렵한 움직임으로 슬로바키아의 오른쪽 수비 지역을 휘저었다. 덕분에 최전방에 나온 고메즈도 좋은 활약이 가능했다.
한국은 올림픽 남자축구 본선에서 독일과 같은 조에 속했다. 드락슬러가 나왔다면 상당한 부담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드락슬러는 유로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며 유럽리그 빅클럽들의 관심을 끄는 데도 성공했다. 유로가 끝난 뒤 이적하지 말라는 법도 없다. 그는 볼프스부르크와 계약이 2018년까지 되어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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