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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턴, 여론조사서 트럼프에 첫 두 자릿수대 앞서

최종수정 2016.06.27 10:29 기사입력 2016.06.27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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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미국 주요 언론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를 처음으로 두 자릿수대로 리드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와 ABC방송이 지난 20~23일 미 전역에 걸쳐 등록 유권자 8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클린턴은 51%를 얻어 트럼프(39%)를 12%포인트 차로 앞질렀다.
이는 오차범위(±4%포인트)를 벗어나는 유의미한 결과인 것은 물론, 10% 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트럼프에 앞선 것이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클린턴이 트럼프에 2%포인트 뒤졌다.

응답자의 56%는 트럼프가 자신들의 신념에 반한다고 밝혔고, 64%는 트럼프의 대통령 자격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변했다.

또 NBC방송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달 19일~23일 1000명의 등록유권자를 대상으로 공동진행한 여론조사에서도 클린턴이 46%의 지지율을 기록해 41%를 얻은 트럼프를 5%포인트 차로 앞섰다.
이번 미 언론들의 여론조사는 지난 12일 올랜도 총격사건 이후 총기규제 논란이 한창 가열된 가운데 실시됐다. 그러나 여론조사 직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가 결정되면서 미국 대선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된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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