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KT&G, 2Q 호실적 전망"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6일 KT&G에 대해 2분기 호실적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KT&G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1조39억원과 37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7%, 21.3% 늘어날 것이라는 예상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담배 총수요는 전년대비 8% 느어난 195억개비로 추산한다"며 "KT&G 점유율은 59.5%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이어 "적극적 신제품(캡슐담배) 공략으로 CVS 월별 점유율이 소폭 상승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수출 담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3%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높은 베이스에 기인해 물량은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겠으나 단가 인상과 우호적 환율이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심 연구원은 "KGC 매출과 영업이익 역시 전년대비 각각 20.8%, 69% 늘어날 것"이라며 "유의미한 실적 개선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는 가맹점 매출 회복세가 나타나면서 전 채널 판매량이 호조세다"며 "에브리타임과 화애락의 브랜드 인지도 확대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