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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참다래 궤양병 긴급 방제 현장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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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참다래 궤양병 긴급 방제 현장기술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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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보성군은 겨울철 기온이 온화한 남부해안 읍면의 지리적인 특성을 활용한 아열대 소득작목으로 확고히 자리 잡은 고품질 참다래 재배를 위해 궤양병 확산 방지 및 중점지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궤양병은 12∼18℃에서 활발하게 생육하며, 25℃이상에서는 생육이 지연되므로 병징은 봄과 가을철 저온, 비, 다습상태에서 발현된다.
따라서 궤양병 특성상 기온이 높아지면 세력이 약해지는 6월 하순부터 방제 적기로 보고 궤양병 확산방지를 위해 참다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전직원을 투입하여 현장지도 및 참다래 재배농가와 공동방제에 나서고 있다.

궤양병 증상을 살펴보면 잎에서는 노란테두리 점무늬, 급성 점무늬, 급성 잎마름 병반이 나타나고, 줄기에는 세균유출액이 흐르다가 증세가 심해지면 나무전체가 말라죽는 세균성 병해충이다.

궤양병 감염 전에는 동제를 살포하고, 감염초기에는 병징 또는 세균 유출액이 보이는 곳으로부터 1∼2m 안쪽에 건전하게 보이는 가지를 절단하여 제거하고, 항생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하여 궤양병의 진전을 차단해야 한다. 또한 감염말기에는 뿌리까지 제거하고 토양 소독을 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난 5월 강풍에 의해 나무가 상처를 입고 병원균에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며 “전정가위와 접목용 칼 등 농기자재와 사람의 과수원 출입 등에 의해 궤양병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철저한 소독 및 출입을 통제하고 상처에는 반드시 도포제를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보성군에서는 기후가 따뜻한 남부해안 읍면을 중심으로 참다래를 324농가에서 209ha 재배하고 있고 전남 재배면적의 32%를 점유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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