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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임직원 부정행위 용납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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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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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한국지엠의 모든 임직원은 그 어떠한 부적절한 관행이나 부정 행위도 용납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

제임스 김 한국GM 사장이 사내 규정과 윤리 준수를 위해 임직원들에게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최근 일부 직원의 불법행위 의혹으로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할 경우 단호히 대처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24일 회사측에 따르면 제임스 김 사장은 전날 전체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 서신을 통해 이같이 강조하면서 "올해 초 최고경영자로 부임한 이후 지속적으로 사내 규정과 윤리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해왔다"며 "직원 개개인의 그릇된 행동이 조직 전체에 부정적인 상황을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달라"고 유감을 나타냈다.

현재 한국GM 노조는 납품 비리 사건 혐의로 인천지방검찰청의 수사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배임수재 혐의로 한국GM의 전 부사장과 노사협력팀 상무등 전ㆍ현직 임직원 2명을 구속했다.

또 한국GM 노조 전직 지부장 등 전ㆍ현직 노조간부 4명도 구속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명절선물 등 회사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각종 물품을 납품받을 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 개입해 납품업체 측으로부터 뒷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GM측은 인천지검에서 진행하고 있는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도 외부 감사 기관을 통해 이번 상황에 대한 세부 내용을 조사 중이다.

한국GM은 신형 스파크와 말리부 등 새로 출시한 차들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검찰 수사 등으로 인한 기업 이미지 실추가 우려되고 있다. 김 사장은 "내수 판매가 늘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판매 성장세를 지속해 나가기 위해서 직원들의 역량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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