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원 연구원은 "과거 사이클 평균에 해당하는 2016 ~ 2017년 정유업황 하에서 얻을 수 있는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7% 수준이며, 이를 적용한 적정주가는 9만원(PBR 1.7배 내외)"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6년 연간 실적은 95% 개선이 예상되지만 하반기 대형 정유 및 PX 설비 가동 영향으로 상고하저(상반기 영업이익 1조808억원 → 하반기 5106억원) 실적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최소한 9월까지 주가 모멘텀은 약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해 주당 배당금이 4000원(배당성향 40% 가정)을 넘어설 것"이라며 "주가 7만5000원 붕괴를 막아주는 지지대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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