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한국전력 럭비단이 대한럭비협회에 등록지 변경을 신청하고 선수 등록을 마쳐 전남에서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한전 럭비단은 이날 팀 등록지를 강원에서 전남으로 변경하기 위해 대한럭비협회에 등록지 변경을 요청했고, 대한럭비협회가 이를 승인함에 따라 연고지 이전 절차가 완료됐다.
한전 럭비단은 오는 7월 8일부터 9일까지 개최되는 ‘전국 7인제 럭비대회’부터 전남 대표로 출전하게 돼 200만 도민의 자긍심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에서도 약 1천 점 정도를 보태 전남 대표단의 종합순위 한자리 수 진입에 한몫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한전 럭비단은 지도자 1명, 선수 20명으로 구성됐다. 1986년 창단 이래 강원도 대표로 출전해 왔으며, 최근 4년간 전국체전, 전국 럭비선수권대회 등 전국대회에서 1위를 차지해온 국내 최고팀이다. 한전 본사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로 이전하면서 연고지 이전이 추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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