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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투표 D-1]"청년층 투표율 올려라"…막판 변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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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에 찬성하는 영국시민. 사진=블룸버그

브렉시트에 찬성하는 영국시민. 사진=블룸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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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결정짓는 국민투표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청년층의 투표율이 주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CNBC방송은 영국 청년층 내에서 EU 잔류 여론이 우세하지만, 이들의 투표율은 전통적으로 낮게 나타나는 것 때문에 잔류파 정치인들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잔류파인 에드 밀리밴드 전 노동당 대표는 지난달 말 청년들이 '전장으로(call to arms)' 나서야 한다며 청년층의 브렉시트 국민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18~24세 사이의 청년 150만명과 25~35세 사이의 청년 200만명이 아직 투표를 위한 등록을 마치지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밀리밴드 전 대표는 "이제는 젊은이들이 투표장으로 나서기 위해 등록을 해야 할 때"라며 "투표를 하지 않기로 하는 것은 곧 다른 사람의 손에 당신의 미래를 맡기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의 일침 때문이었을까. 국민투표 유권자 등록일 마지막날인 지난 7일에만 52만5000명이 등록했는데 이 중 25세 이하는 13만2000명, 25~34세는 17만명이나 됐다.
위기관리 전문업체인 테네오 인텔리전스의 카스텐 니켈은 "젊은 유권자들은 투표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 그룹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실제 투표율이다.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EU 잔류가 근소하게 우세를 보이고 있지만, EU 잔류 여론이 강한 젊은 층이 23일 투표에서 저조한 투표율을 기록한다면 EU 탈퇴 측에 유리하게 전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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