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르면 모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체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며 "우리에 대한 명백한 도발이라고 볼 수 있다"고 답했다.
국방부도 이날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모든 발사 행위를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먼저 발사한 미사일은 약 150㎞를 비행한 다음 공중 폭발한 것으로 파악됐고 나중에 쏜 미사일은 약 400㎞를 비행해 한미 군 당국이 성공 여부에 대해 정밀 분석 중이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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