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도 연장 단계별 추진 건의"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섬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연도교 시설을 위한 국지도 13호선 연장 건의를 위해 지난 16일 구택종 추진위원장 외 4명과 함께 국토교통부를 방문해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완도군은 그동안 완도 ~고흥 간 지방도 830호선 48㎞, 소요사업비 1조 400억 원을 건의해 왔다.
그러나 최근 국가경제 어려움과 지역예산 감축으로 인한 사업비 축소로 국지도 승격 실현가능성이 낮아졌다.
금일읍은 우리나라 다시마 생산의 70%를 차지하고 전복·미역·톳의 주산지이며, 생일면은 전라남도의 가보고 싶은 섬으로 지정되는 등 수산?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역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완도 동부권역 발전과 지역 낙후도 개선, 소득 창출을 위해 완도 신지 ~ 평일 국지도 연장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앞으로 해양관광 수요 창출, 수산물 물동량 증가 및 낙후된 섬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 등 다양한 시너지효과가 발생할 국지도 연장사업을 위해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지난 2005년부터 국지도 13호선 연장 건의를 위해 중앙부처에 15회 이상방문과 2만여 명의 군민 서명서를 2016년 2월 국토교통부에 접수한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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