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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빅데이터 이용 관광 플랫폼 오픈

최종수정 2016.06.20 11:14 기사입력 2016.06.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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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결제정보 적용 최적화된 상품 구축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KT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관광 플랫폼을 선보인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자사 가입자의 전화ㆍ데이터 이용, 위치 정보 등을 분석해 관광지 방문자 정보, 이동 경로 및 소비 패턴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빅데이터 관광 플랫폼(가칭)'을 구축, 이달 말 선보인다.
KT는 또 올 하반기까지 신용카드 결제 정보를 플랫폼에 추가, 서비스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KT는 이동전화에서 추출한 데이터에 자회사인 BC카드의 결제 정보를 더해 최적화된 관광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KT는 앞서 지난 2013년 30억건의 통화 통계와 서울시의 교통 데이터를 분석해 심야 버스 노선을 개편했고, 지난해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 손잡고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솔루션도 개발한 바 있다.

현재 KT는 빅데이터 관광 플랫폼을 실제 적용하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협의중이다. 지자체는 플랫폼이 제공하는 빅데이터를 활용, 효과적인 관광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 사람들이 선호하는 관광 코스를 상품화하고 꼭 필요한 위치에 관광 안내소, 주차장 등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가령 서울시에서는 이 플랫폼을 통해 중국 관광객은 주로 명동에서 화장품을 구입하고, 식사로는 갈비를 먹고, 디저트로 아이스크림 가게를 선호한다는 등의 구체적인 정보를 알 수 있다. 서울시에서는 이를 활용해 중국인들만을 위한 관광 정책을 세울 수 있다.

향후 KT는 이 플랫폼을 자사의 다양한 서비스와 연계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KT는 현재 수원, 강릉 등 각 지자체와 손잡고 버스정보안내시스템(BIS), 공공와이파이존, CCTV통합관제센터 등의 스마트시티 사업을 진행 중이다.

윤혜정 KT 빅데이터 센터장은 "어떤 관광지에 누가, 얼마나 오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효과적인 관광 정책을 세울 수 있다"며 "이달 말 이를 가능케하는 관광 플랫폼을 선보인 뒤, 향후에는 KT의 다양한 솔루션과 결합한 상품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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