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하던 자기 차에 치여 숨져…향년 27세
로스앤젤레스 경찰국과 옐친의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옐친은 이날 오전 1시께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자택 앞 경사가 심한 자동차 진입로에 잠시 차를 세운 뒤 바깥으로 나왔다가 후진하는 차에 치여 벽돌로 만들어진 우편함 기둥 사이에 낀 바람에 목숨을 잃었다. 경찰은 옐친이 차에서 내려 뒤편으로 간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구소련의 피겨스케이트 선수 출신 부모 밑에서 1989년 태어난 옐친은 갓난아기 때 미국으로 이주했고 2009년과 2013년 스타트렉 시리즈에서 연기 재능을 뽐냈다. 그의 유작이 된 '스타트렉 비욘드'는 7월22일 미국에서 개봉한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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