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가 최근 회원사 807개사를 대상으로 '한류 활용 해외마케팅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4.6%는 한류로 인해 바이어의 호감 증가, 공감대 형성 등 해외 마케팅 시 긍정적 영향이 있는 것으로 답했다.
신승관 무협 무역정책지원본부장은 "2011년 창립 당시 매출이 1억원에 불과했던 선글라스 제조업체 젠틀몬스터는 2012년 '별에서 온 그대'에 제품이 노출되면서 2015년 매출 500억원을 돌파하는 실적을 거뒀다"며 "정부 및 유관기관이 비용 지원뿐만 아니라 관련 소식 제공 플랫폼 구축 등 정보 지원도 추진해 제2, 제3의 젠틀몬스터가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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