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위한 북카페, 어린이 독서 공간, 지역아동센터 등 시설 들어서
월계동에 지난 2014년 개관한 초안산 숲속 작은도서관에 이어 한내근린공원에 작은도서관이 들어서면 접근성과 이용의 편의성이 높아져 걸어서 10분, 하루 20분, 한달에 2권 책읽기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도서관은 사업비 14억9000여만원을 투입해 지상 1층, 연면적 359.37㎡ 규모로 조성되며, 올 12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주요 시설은 도서관에는 북카페와 지역아동센터, 주민커뮤니티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며, 어린이독서공간(48.60㎡)에서는 생활 속에서 자녀와 함께 책을 읽을 수 있다.
북카페(27.27㎡)와 주민커뮤니티실(96.12㎡)에서는 주변 이웃들과 차를 마시며 마을 의제를 논의하고 전시회나 공연도 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구는 지역아동센터에서 저소득층과 한부모 가정은 물론 돌봄이 필요한 아이는 누구나 동네에서 안전하게 성장하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독서돌봄마을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도서관 시설과 함께 도서관 외부에도 곳곳에 벤치를 두어 도서관 안팎을 자유롭게 드나들며 책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구는 독서와 자녀교육, 문화 여가 기능을 합친 문화복합 공간 조성으로 책과 가까이 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 방과 후 홀로 지내는 아이들을 최소화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 욕구 충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한내 작은도서관은 독서와 아이 돌봄, 주민들의 문화와 여가가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하려고 한다”면서 “작은 도서관이 지역공동체의 중심에 서서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가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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