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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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캐나다 하원이 캐나다 국가(國歌)인 '오 캐나다(O Canada)'의 가사를 수정하는데 합의했다.


15일(현지시간) BBC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캐나다 하원은 민주당의 모릴 벨랑제 하원의원이 올해 초 제출한 오 캐나다 가사 수정 법안을 통과시켰다.

문제의 구절은 '캐나다는 당신 아들(자손), 모두의 진실한 애국적 사랑을 누리네(True patriot love in all thy sons command)'라는 부분인데 벨랑제 의원은 'all thy sons'가 남성만을 지칭해 여성을 차별한다며 이 문구를 'all of us'(우리 모두)로 바꾸자고 제안했다.


하원을 통과한 법안이 상원에서도 가결되면 캐나다는 국가를 수정하게 된다.

지난해 말 취임한 저스틴 트뤼도 총리(사진)가 양성평등 문제를 강조하면서 법안 통과에도 탄력이 붙었다. 트뤼도 총리는 캐나다 역사상 처음으로 남녀동수 내각을 출범하면서 성평등의 아이콘으로 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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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인 보수당 일부 의원들은 국가 가사 수정에 대한 충분한 국민적 논의를 거치지 않았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전 보수당 정부는 지난 2010년 국가 개사를 추진했지만 국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다.


'오 캐나다'는 지난 1880년 프랑스어로 처음 작성됐다. 영어 버전은 1908년 나왔으며 시간이 흐르면서 조금씩 형태가 바뀌었다. 캐나다는 정부는 지난 1980년 이를 공식 국가로 채택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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