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부 김정은씨, 15일 '1일 광주시민시장’으로 광주시정 참여"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시민 참여와 소통을 위해 운영하는 '1일 시민시장’의 올해 두 번째 주인공 김정은(36?주부) 씨.
세 아이의 엄마로, 평소 청소년 선도활동을 비롯해 서울 아프리카문화원 통역과 의전 지원 등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아프리카 가나에서 생활하며 어린이·청소년 대상 자원봉사와 오지체험 가이드 등을 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 8시30분 시청에 출근한 김 씨는 윤장현 시장으로부터 1일 시민시장 명찰을 전달받고 본격적인 시정 활동에 참여했다.
오후에는 ‘제9회 광주광역시장기 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석해 선수단과 개회식에 동반 입장하고 윤 시장과 함께 시 장애인 탁구협회 박진철 선수로부터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이어 최근 광주의 대표적인 명소로 주목받고 있는 1913송정역시장을 방문해 윤현석 1913송정역시장 청년상인창업지원사업단장으로부터 시의 청년정책과 청년창업지원사업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야기를 나눴다.
김 씨는 “평소 청년인재 육성에 관심이 많았는데 청년 창업자들이 침체됐던 전통시장에 모여 부활을 꿈꾸는 현장 '1913송정역시장’방문이 가장 인상적이었다”며 “시민시장 활동을 통해 시민을 위해 일하는 시장님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고, 세 아이의 엄마로서 삶에 자신감을 높이는 좋은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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