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15분 현재 유수홀딩스 주가는 전일 대비 10원(0.10%) 하락한 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장 한때 1만원을 회복하기도 하는 등 1만원 문턱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서울 남부지법 김선희 영장전담 판사는 최 전 회장의 신분과 가족 관계 경력에 비춰 도주할 우려가 없고, 범죄 사실 입증을 위한 증거가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보이는 만큼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 회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최 회장과 그의 장녀 조유경, 차녀 조유홍씨는 한진해운이 채권단에 자율협약을 신청하겠다고 발표하기 직전인 4월6일부터 20일 사이 이 회사 주식 전량(0.39%)을 매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를 통해 최 회장 일가는 10억원 가량의 손실을 회피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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