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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장학금 받고, 소외지역 초·중·고서 지식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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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재단, 여름방학 중 농·산·어촌에서 지식캠프 진행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국가장학금을 받은 대학생들이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고 소외지역 초·중·고교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2016년 국가장학금 하계 지식봉사단'을 출범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와 올해 국가장학금 수혜자 중 봉사활동을 신청한 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활용해 7명 내외씩 팀을 구성, 농·산·어촌 지역의 초·중·고교를 방문해 4~5일간 지식봉사를 하게 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달 21일까지이며, 모집인원은 총 70여명이다. 대학생 지원자 가운데 국가장학금 수혜 금액이 높은 학생, 교대 및 사범대 재학생, 예·체능 계열 전공생을 우대해 선발하게 된다.

캠프 참여자 전원에게는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명의 봉사활동 확인서가 발급되며, 우수한 활동 결과보고서를 제출한 학생에게는 부총리상이 수여된다.
신청을 원하는 대학생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www.kosaf.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후 이메일(mentoring3@kosaf.go.kr)로 제출하면 된다.

장학재단은 이번 지식봉사단 출범을 통해 국가장학금 지원으로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한 대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다시 사회에 기부하는 선순환 체계가 마련되고, 지리적 한계로 인해 교육 및 진로상담의 기회가 제한된 농·산·어촌 학생들에게는 대학생 선배들로부터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교육부는 앞으로 이러한 나눔 분위기 확산을 위해 대학생들이 원한다면 언제든지 초·중·고교를 방문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할 수 있도록 '대학생 재능기부 포탈'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내년 3월부터는 연중 언제라도 봉사활동을 신청하면 실시간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교와 매칭해 줄 수 있도록 연계·운영할 예정이다.

이진석 교육부 학술장학지원관은 "지식봉사단을 통해 소외지역 학생들은 대학생들로부터 배움을 받고, 대학생들은 재능 기부를 통해 성장하는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환경이 조성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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