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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라틴아메리카 축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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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성북천 분수마루(4호선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서 주한 브라질·멕시코·스페인 등 라틴아메리카 13개국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주한 과테말라,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브라질, 스페인, 에콰도르, 우루과이, 칠레, 콜롬비아, 페루 대사관과 손잡고 11일 낮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한성대입구역 2번 출구에 위치한 성북천 분수마루에서 라틴아메리카 축제를 개최했다.

오후 2시 한스 알렉산더 크나이더 성북글로벌빌리지센터 명예동장이 진행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브라질 등 라틴아메리카 13개 국가와 주한 외국인들이 각국의 전통음식과 민속음악, 특산품 등을 통해 라틴문화의 정수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에콰도르 지진 극복을 위해 ‘글로벌공동체, 아픔을 함께 나누고 극복하고…나아가다!’는 슬로건으로 함께 나누고 즐기는 공감과 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개최돼 총 13개국 22개 부스가 운영되며 9개국 11개 팀에서 문화공연을 했다.

볼리비아와 페루, 멕시코, 쿠바 부스에서는 이들 나라 출신의 요리사들이 삐께마쵸, 안티쿠쵸, 마가리타, 판콘세르도 등 자국의 고유 음식을 선보였다.
라틴 댄스 공연

라틴 댄스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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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에콰도르 부스에서는 음식과 특산품 외에도 대사관 직원이 직접 운영하는 지진 피해 후원 성금 부스를 마련했다. 지진현장 사진, 리플릿 전시, 기념품 판매 등을 통해 아픔을 함께 나눴다.

또 라틴아메리카 각국 특산품과 과일로 숙성한 와인인 상그리아 등도 별도의 부스에서 방문객을 맞이했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글로벌 경제 침체, 난민문제, 테러 등 결코 순탄치 않은 현실에서 서로의 신뢰를 회복하고 포용과 관용의 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에서 라틴아메리카축제는 세계인이 함께 모여 각기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평화와 공존의 가치를 공유하는 장”이라며 “성북구는 44개의 대사관저와 1만 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 도시로서 향후 서로 다른 구성원이 공감하고 다양함이 존중받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행사기간 중 부스 판매 수익금 일부와 게릴라 경매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을 지난 4월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에콰도르를 돕는데 쓸 예정이다.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 관계자와 지진 피해 상황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오른쪽)

주한 에콰도르 대사관 관계자와 지진 피해 상황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 있는 김영배 성북구청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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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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