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봉선점은 대형냉장고 후원키로
10일 남구(청장 최영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구청 상황실에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봉선시장 및 무등시장 상인회, 이마트 봉선점, 동복지호민관협의체, 남구 기초 푸드뱅크, 희망 푸드뱅크 등 8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나눔 냉장고’ 사업 협약식이 열렸다.
이 사업은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상인들이 각종 식재료와 청과물 등을 기부하면 해당 식재료 및 청과물 등은 이마트 봉선점에서 후원한 ‘행복+나눔 냉장고’ 2대(각 상인회 사무실에 설치)에 보관되고 남구 기초 푸드뱅크와 희망 푸드뱅크 업체 에서 이 식품을 수거해 재포장 등의 과정을 거쳐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동복지호민관협의체는 봉선시장과 무등시장 주변에 거주하는 사람들 가운데 어려운 이웃을 수혜 대상자로 선정해 푸드뱅크 업체측에 알리게 되며, 푸드뱅크 업체는 수혜 대상자에게 먹거리를 전달하는 업무를 진행하게 된다.
최영호 남구청장은 “시장 상인과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공급될 수 있는 기초 토대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행복+나눔 냉장고’ 사업이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장 상인들 뿐만 아니라 우리 이웃들도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나눔 냉장고’ 사업에는 누구나 동참할 수 있으며, 기부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복지기획과(062-607-3341)로 문의하면 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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