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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기업들 채용 않는 건 자를 수 없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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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국회 부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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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과천)=김보경 기자] 심재철 신임 국회부의장은 10일 "(기업이) 사람을 채용하지 않는 것은 채용했다가 자를 수가 없기 때문"이라며 고용의 유동성을 강조했다.

새누리당 소속의 심 부의장은 이날 경기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당 정책워크숍에서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의 노동개혁 관련 강연이 끝난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장관은) 노동개혁 중에서 '채용한 뒤에 어떻게 효율화시킬 것인가'를 말씀했는데, 그보다 먼저 사람을 채용하지 않는 것은 채용했다가 자를 수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용의 유연성이 근본적 문제인데 이 문제를 놓치고 설명하지 않았나 싶다"며 "쉽진 않지만 근본적으로 직시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고용 시장의 유연성을 강조한 발언이지만, 야권과 노동계에서 노동개혁을 반대하는 이유로 드는 '쉬운 해고'로 비춰질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심 부의장은 임금 격차 해소를 위해 "상위 10% 임금 양보를 이끌기 위해 격차가 큰 회사는 기준을 정해서 매달 (임금을) 동결하는 등 사회적 압력을 높여나가는 것도 필요하다"고도 제언했다.

이에 이 장관은 "OECD 25개 국가에선 고용 법제의 유연성이 고용율과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점이 입증됐다. 우리나라도 청년 채용에 도움이 되고 근로자를 위한 길이라는 점을 강조해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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